2011년 11월 20일 일요일

[마카오 F3그랑프리]실크로드의 관문, 공인 폭주족에 점령당하다

실크로드의 관문으로 역사의 무대에 첫 등장한 마카오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모터스포츠 경기의 무대다.

마카오 그랑프리는 좁은 마카오의 도로 특성을 그대로 살린 기아서킷 (Guia circuit)에서 열린다. 이로써 대회 내내 경주차 사고가 속출해 날고 긴다는 운전실력을 갖춘 드라이버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다.

반면, 관람객들은 그만큼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레이싱은 동서양의 건축물과 현대식 마천루 사이를 질주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마카오 그랑프리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이 한 자리에서 결전을 펼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레이싱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F1 선수로 성장하고자 하는 많은 F3 선수들이 참여, 기량을 쌓는 장이자 미하엘 슈마허 등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대회이기도 하다.

*사진출처:www.macau.grandprix.gov.mo

[마카오=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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