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0일 일요일

현대차, 中에 '제네시스 프라다' 최초 공개

image현대자동차는 ‘2011 중국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서 해외 시장 최초로 '제네시스 프라다(현지명 로헨스 프라다)’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현대차가 프라다와 2년간 공동으로 디자인을 개발한 끝에 올해 5월 국내에 출시했던 럭셔리카다(1200대 한정).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를 중국에 내년 상반기부터 2000대만 한정 판매하며 현지 고급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차체 외부에는 프라다가 직접 디자인한 19인치 휠과 외장 안테나를, 내부에는 프라다 고유의 ‘사피아노 패턴’ 가죽을 적용했다.

또한 북경현대가 주축이 돼 디자인한 최초의 콘셉트카인 ‘BHCD-1'의 모습을 세계최초로 공개했다. 현지시장에서 선호되는 중형 세단을 기초로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광저우의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된 모터쇼에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검은색과 단순미를 강조한 신규 부스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블루온 등 친환경차를 부스 전면부에 배치한 가운데 에쿠스 리무진, 제네시스(로헨스) 쿠페, 그랜저(아제라) 등 중국 고급차 라인업을 모은 프리미엄 존도 선보였다.

중국형 엑센트(베르나), 투싼(ix35), i30 CTCC 경주차, 중국형 아반떼(위에둥) 등 신차 및 양산차 총 18대도 전시했다. 중국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쏘나타(YFc)를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노재만 북경현대 총경리는 이날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발표되는 로헨스 프라다를 통해 고급화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품질, 스타일, 프리미엄의 이미지로 소비자의 머리속에 기억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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